일본의 반도체 설계 기업 Socionext(소시오넥스트)가 지난 10월 12일 도쿄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원화 기준 1.8조원으로 도쿄 시장 금년 최대의 상장이었습니다. 공모가는 3,650엔이었으며 현재(11월 14일 기준) 6,040엔으로 +65.4% 상승했습니다. 공모금액은 6,600억원이었습니다. 2020년 일본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기준 10위권이며 SoC에서는 선두권의 기업입니다.

동사는 그래픽, 디스플레이, 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SoC(시스템온칩)*를 맞춤 설계해 주는 Fabless(팹리스) 기업입니다. SoC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집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스템의 크기가 작아지며, 조립 과정도 단순해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급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SoC 시장은 2021년 기준 222조원 규모인데 2030년에는 4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자율주행과 VR, 5G 등의 새로운 기술이 가시화되면서 고성능 맞춤형 SoC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CONTENTS

- 맞춤형 SoC 제조사

- 두 반도체 대기업의 합작으로 탄생

- 최대주주 후지쯔, 일본정부의 간접적인 지배 주목

- 성장세 가속, 글로벌 확장에 초점

- 상담획득 금액 증가, 매출 성장 잠재력 확보

- 신기술들의 등장과 함께 SoC 수요 증가

- 기술력 기반 확보, 선두업체 부상 가능성 높음

출처: REUTERS, Tyrone Siu, File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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