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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weekly Report
Biweekly Report 180_미국 LNG 수출 증가 - LNG 수출 1위 기업 Cheniere Energy를 중심으로
미국은 2000년대 후반 셰일 혁명(Shale Revolution) 이후 자국 수요를 충당하고도 남을 정도로 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하자,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LNG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며 수출량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중입니다. 지정학적 분쟁 상황은 추가적인 LNG 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가스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유럽은 미국산 LNG 수입량을 2배 이상 늘리기도 했습니다. CONTENTS미국 - 세계 1위 LNG 수출국LNG의 달라진 위상수출을 위한 필수 인프라산업을 선도하는 1위 기업미국 LNG 수출 설비 투자 가속Corpus Christi 3단계 확장 * 본 조사분석(리서치)자료 및 영상은 당사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 및 영상은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 및 영상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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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투자의 창] 다급해진 미국, 느긋한 중국 - 2025.6.16 서울경제
남동준 텍톤투자자문 대표이사 2023년 5월 중국 보안당국은 자국 기업들에 미국의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제품 구매 금지를 권고했다. 미국은 해당 조치를 매우 충격적인 사안으로 받아들였다. 당시 중국은 2018년 이후 미국의 거친 공세에도 불구하고 반격이라고 할 만한 실질적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중국의 제재조치 불과 나흘 만에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 핵심 인사와 워싱턴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공동성명까지 발표했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달 하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미·중 관계에 대한 질문에 조만간 해빙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중국의 첫 번째 반격에 5년간 강경 일변도였던 미국의 태도가 한순간에 변한 것이다.2년이 지난 올해 5월에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올 4월 상호관세 부과로 무역 전쟁을 시작했던 미국은 다급해졌고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은 오히려 느긋해진 분위기다. 100%가 넘는 고율의 보복관세까지 치달으면서 악화한 관계가 미·중 고위급회담을 통한 제네바 합의로 일단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합의 이후 중국의 비관세 조치 해제가 지연됨에 따라 갈등이 재점화했다. 중국의 희토류 광물에 대한 수출 해제 지연이 문제였다.중국은 올 4월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과거와 달리 실질적으로 단행했다. 이 조치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자동차 전기 모터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공급 부족으로 미국 자동차 생산량이 감축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급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된 통화에서 무역 협상과 비관세 조치에 대한 미·중 간 회담을 이른 시일 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중국은 희토류의 수출을 한시적으로 허가했고, 관세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 항공사들의 미국 항공기 도입도 다시 개시됐다.강력한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으로 미·중 관계가 보다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는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올 4월 이후 관세 전쟁의 흐름을 살펴보면 예측과는 다른 모습이다. 느긋한 중국에 비해 미국의 태도는 상대적으로 너무 다급한 모습이다. 미국의 일개 기업이 아니라 미국 자동차 산업 전체를 위협하는 두 번째 반격이 결정타였다.두 국가의 위상은 조금은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다. 과거와 달리 실질적인 협상과 거래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히려 수년간 악화하기만 했던 관계가 정식 협상을 통해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복원될 가능성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 올 4월 10% 넘게 급락했던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과 한 달 만에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했다. 반도체와 희토류가 각자를 무너뜨릴 수 있는 아킬레스건이라고 본다면 향후 글로벌 공급망이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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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PO Report
Global IPO Report #72_Circle Internet Group -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Circle Internet Group(서클)이 6월 5일 미국
뉴욕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서클은 USD Coin(USDC)를
발행하는 기업으로, USDC는 1코인이 1USD의 가치를
갖습니다. USDC는 전
세계 시가총액 2위의 스테이블 코인이며, 시장
점유율 1위 테더(USDT)의
67%에 이어 2위(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클의
공모가는 $31였으며,
6월 15일
현재가는 $133.56입니다.
공모금액은
10.5억
달러였으며,
시가총액은
원화기준 약 44.3조원입니다. 공모금은 운영 자금 확보,
글로벌
확장,
제품 및
기술 개발 투자,
인수 합병
투자,
그리고
규제 대응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4년 1,826억 달러
규모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암호화폐가
등장하며 금융거래가 빠르고 손쉽게 이뤄지고 있으며,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보다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도
함께 각광 받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이 정비되며 기존의 제도권 금융과 연결성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서클은 테더를 발행한 테더 리미티드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선두주자로,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CONTENTS -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선두주자 - 가상화폐
성공을 미리 예측- 벤쳐캐피털과 전통
금융기관의 투자- 준비금
수익 중심 유통량
늘며 준비금
수익도 증가- 안정적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출처: Crypto Times * 본 조사분석(리서치) 자료 및 영상은 당사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본 조사분석자료 및 영상은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조사분석자료 및 영상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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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Memo_92_일방적 거래 vs 일반적 협상
텍톤투자자문 대표 남동준 2023년 5월로 기억됩니다. 중국 보안당국이 미국의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에 대하여 보안 위험을 경고하면서 중국 기업들에게 구매금지를 권고한 적이 있습니다. 일개 기업에 대한 제한적 제재였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를 미국은 매우 충격적인 사안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2018년 이후 미국의 거친 공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반격이라고 할 만한 실질적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방어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에 대하여 제재라고 할 만한 반격을 단행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면을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 이후 양국간의 관계를 둘러싼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제재조치 불과 나흘 만에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 핵심인사와 워싱턴에서 관련한 사안을 논의하고 양국간의 관계 개선에 대해 굳이 공동성명까지 발표합니다. 그리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5월 하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미중 관계에 대한 질문에 조만간 해빙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한달 후에는 국무장관이었던 토니 블링컨이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관계개선을 위한 실무회담을 준비합니다. 중국의 첫번째 반격에 5년간 강경 일변도였던 미국의 태도가 한 순간에 데땅트 분위기를 이야기할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난 2025년 5월에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상호관세로 무역전쟁을 시작했던 미국은 오히려 다급해졌고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은 오히려 느긋해 보입니다. 100%가 넘는 고율의 보복관세까지 치달으면서 악화된 관계가 5월 중순 미중 고위급회담을 통한 제네바 합의로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고율의 관세를 인하하고 90일간의 추가 관세 유예 및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합의 이후 중국의 비관세 조치 해제가 지연됨에 따라 갈등이 재점화 되었는데 중국의 희토류 광물에 대한 수출 해제 지연이 문제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출처: FT 중국은 지난 4월 4일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희토류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과거와 달리 실질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이 조치로 단기간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5월 2일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인용하면 자동차 전기 모터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공급부족으로 미국 자동차 생산량이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감축될 수 있다고 보도할 정도였으니 내부적으로는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희토류 공급의 9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현실이 미국의 자동차 공장을 언제든지 마비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았던 것입니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된 미중간의 통화에서 무역 협상과 비관세 조치에 대한 회담을 빠른 시일내에 재개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곧바로 희토류의 수출이 일부 재개되었고 관세 문제로 중단되었던 중국 항공사들의 미국 항공기 도입도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강력한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으로 미중관계가 보다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한 흐름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4월 이후 관세전쟁의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역학구도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느긋한 중국에 비해 미국의 태도는 상대적으로 너무 다급한 모습이죠. 미국의 일개 기업이 아니라 미국 자동차산업 전체를 위협하는 두번째 반격이 결정타였던 것 같습니다. 두 국가의 위상은 이제 조금은 균형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과거와 달리 실질적인 협상과 거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 보입니다. 수년간 악화되기만 했던 관계가 정식 협상을 통해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복원될 가능성까지 기대해 볼 만합니다. 4월 10% 넘게 급락했던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과 한달만에 대부분 직전 수준까지 빠르게 복원되었습니다. 시장은 이미 눈치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방적인 거래가 아니라 쌍방이 협상을 통해서 균형점을 찾는 일반적인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각자를 무너뜨릴 수 있는 아킬레스, 반도체와 희토류가 거래의 핵심이라고 보면 향후 글로벌 공급망이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될 것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중요한 시그널들이 넘쳐나는 국면입니다. 2025년 6월 9일